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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 :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커버이미지)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 :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전은수 
  • 출판사도서출판 새얀 
  • 출판일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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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는 격년에 한 번씩 휴학계를 내며 거침없이 여행지로 떠나온 전은수 작가가 청춘들의 도전과 젊음의 상징이자 일생 동안 한 번쯤은 꼭 도전하고 싶은 장시간에 걸친 유럽 여행을 친구나 지인 없이 나홀로 감행하며 느낀 섬세한 설렘과 위안의 순간들을 담았다. nn바람 잘 날 없던 유럽 여행, 혼자 했던 솔직한 순간의 날것 그대로의 기록! n흔히 이색적이고 웅장한 외국의 여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다닌 느낌을 표현하려다 보면 으레 여행 중 힘들었던 이야기보다는 설레어 들뜬 오버한 감정들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마냥 밝기만 한 여행이 아닌 때론 지치고 외로우면서도 설레고 자유로웠던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던 순간의 기록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nn저자는 영국 템스 강변에 위치한 대형 대관람차와 세인트 폴 대성당이 있는 영국,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노이슈반슈타이 있는 독일, 맛있는 도시 비엔나와 아침 해가 떠오를 때면 바다와 도시의 경계가 사라지는 베네치아가 있는 오스트리아, 회전목마로 유명한 리퍼블리카 광장이 있는 이탈리아, 동화 속 순간들을 재현해 둔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등 유럽 각지에서 겪은 설렘과 위안을 편안하게 공유해 독자에게 그 공간을 함께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소매치기의 경험, 꿈도 꾸지 않았던 성추행의 경험,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본 인종차별 대우, 베드버그에 몸살을 앓던 경험 등 여행 중 겪게 된 다소 당혹스러운 경험도 진솔하게 담아내 낯선 여행지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봄 직한 날 것 그대로의 감성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불어넣는다.nn누군가와 함께인 것보다 혼자인 것이 더 익숙한 세대를 위한 유럽 여행의 이정표! n‘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으레 밝고, 사람도 굉장히 좋아해야 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깨고 누군가와 함께인 것보다 혼자인 것이 훨씬 더 익숙한 사람도 자신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진실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하여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밝지만 나와는 동떨어진 세상에 사는 듯한 사람이 쓴 여행기가 아니라, 마치 바라던 여행을 다녀온 후 소탈한 자기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여유롭고 편안한 울림을 선사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의 지하철 노선은 잘 모르지만 유럽 주요도시의 지하철, 버스 노선을 훤히 꿰고 있는 European. 20년 넘게 전 세계를 여행하며 T/C로 활동한 그녀는 감히 여느 T/C와 비교될 수 없다. 유럽에 대한 정보라면 언제 어디서나 탁 치면 툭 하고 나오는 그녀는 유럽인보다 더 유럽인에 가까운 사람이다. 현재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배낭여행의 현장에서 삶을 즐기고 있다.

한줄 서평